文정부 첫 육군·공군참모총장, ‘윤석열표’ 국방 공약 만든다

윤 캠프, 미래국방혁신4.0 특위 발족
김용우·이왕근 예비역 대장 공동위원장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 연합뉴스

문재인정부 첫 육군참모총장과 공군참모총장인 김용우·이왕근 예비역 대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공식 합류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27일 “첨단 국방정책 강화를 위한 미래국방혁신4.0 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며 “김 전 총장과 이 전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특위를 이끌며 캠프 국방정책 공약 수립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우·이왕근 대장은 2017년 8월 11일 같은 날 47대 육군참모총장과 36대 공군참모총장에 각각 취임해 2019년 4월까지 재직했다. 김 대장의 경우 총장 임명 당시 대장이 아닌 중장 계급이었고, 전임자 장준규(36기) 총장보다 육사 3기 후배라 파격적 발탁로 평가됐다. 공사 31기인 이 대장은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공군 작전사령관 등을 거쳐 참모총장으로 임명됐다.

이왕근 전 공군참모총장

문재인 대통령은 첫 군 수뇌부 인사에서 발탁된 이들에게 진급·보직 신고를 받는 자리에서 “환골탈태하는 수준의 국방개혁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었다. 당시 김용우 대장은 “군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처절하게 몸부림치듯이 강도높은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김 대장은 군 재직시절부터 젊은 장병들의 일자리 마련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형 일자리 공급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는데, 이 소식을 접한 윤 전 총장이 만남을 청한 끝에 최근 오찬을 하며 공감대를 이뤘다고 한다. 김 대장은 이후 참모총장 동기인 이 대장에게 제안해 윤 전 총장과 함께 회동을 했고, 결국 두 사람 모두 캠프에 합류하게 됐다.

윤 전 총장 캠프는 “미래국방혁신4.0 특위는 민간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군사·국방 분야 개혁은 물론, 군 복무 중 배운 기술을 제대 후 취업으로 연결시키는 방안까지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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