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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사망…향년 79세

뉴시스

자크 로게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현지시각으로 29일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향년 79세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자크는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을 사랑했으며 그 열정을 그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전달했다”고 추모했다. 이어 “그는 IOC의 현대화와 개혁을 도운 뛰어난 위원장이었다. 클린 스포츠를 지지하며 도핑에 맞서 지칠 줄 모르고 싸웠다”고 찬사를 보냈다.

바흐 위원장은 “IOC 위원으로 함께 선출된 우리는 멋진 우정을 나눴으며, 이는 그의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로게 전 위원장은 스포츠의학 학위를 가진 정형외과 의사 출신이다. 1968년 멕시코시티 대회, 1972년 뮌헨 대회,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등 3차례 하계올림픽에 요트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하기도 했다.

1991년 IOC 위원이 됐고, 1992년 벨기에의 보두앵 국왕으로부터 기사작위를 받았다. 2001년 7월 16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김운용 IOC 집행위원과 경선 끝에 승리해 IOC 위원장에 선출됐다. 2002년 백작 작위를 받았다.

로게 전 위원장은 2013년 9월 물러났고 독일의 토마스 바흐가 후임으로 선출됐다. 그는 재임 중 약물 퇴치에 앞장섰고, 뇌물 근절에 힘써 ‘미스터 클린’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다만 국제인권단체는 로게 전 위원장이 재임 시절 중국과 러시아의 인권 억압에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고 비난했었다. 그는 “IOC는 정부나 정치기구가 아니라 스포츠 조직”이라면서 반박했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미스터 클린’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별세…향년 7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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