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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태권도 시범단 또 일냈다! ‘아갓탤’ 결승 진출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 16’ 결승행
결승 진출한 5개 팀 15일 우승자 결정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원들이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NBC 생방송으로 진행된 ‘아메리카 갓 탤런트’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미국 NBC방송 화면 캡처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이 미국 NBC방송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결승으로 진출했다.

WT 시범단은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NBC 생방송으로 진행된 ‘아메리카 갓 탤런트’ 준결승에서 11개 팀 중 6번째로 공연을 펼쳐 결승으로 진출했다. WT는 2일 “시청자 사전 투표로 3개 팀, 현장 투표로 1개 팀, 사회자 결정으로 1개 팀을 뽑아 결승으로 넘어간 5개 팀에 시범단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결승은 오는 15일에 열린다. 우승자는 상금 100만 달러(약 11억7000만원)를 획득한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는 2010년대 세계적으로 유행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다. 주제를 정하지 않고 참가자 스스로 무대를 구성하는 형식이 특징이다. 올해로 16번째 시즌이 방송되고 있다.

사회자 테리 크루즈는 준결승에서 WT 시범단을 “내가 골든 버저를 준 팀이다. 이들은 단지 우승만이 아닌 다른 임무를 안고 이 자리에 출연했다”고 소개했다. 크루즈의 소개가 끝난 뒤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캠프 어린이들의 태권도 수련 영상이 상영됐다.

공연은 “태권도가 단순한 격투기를 넘어 평화와 희망을 전달하는 스포츠로서 전쟁과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어린이, 청년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시범단원들의 말과 함께 시작됐다. ‘재해와 역경에도 협력해 희망을 잃지 않는다’를 주제로 구성된 품새, 공중으로 날아올라 관객의 환호성을 끌어낸 격파 시범이 펼쳐졌다.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이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NBC 생방송으로 진행된 ‘아메리카 갓 탤런트’ 준결승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미국 NBC방송 화면 캡처

심사위원인 하이디 클룸은 “관객과 시청자들이 태권도를 배우고 싶어 한다. WT 시범단은 그야말로 진정한 액션 히어로”라고 평가했다.

WT 시범단은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지난해 1월 ‘이탈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한 바 있다. NBC의 거듭된 요청을 받아 올해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무대를 꾸려 골든 버저를 받고 준결승으로 직행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미 ‘아메리카 갓 탤런트’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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