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일 좀 하자!”…장관 생방송 중 당근 들고 난입한 아들[영상]

뉴질랜드 장관, 화상 인터뷰 중 불쑥 아들 나타나
장관 “다시는 이상한 모양의 당근 사지 않을 것”

트위터 캡처

뉴질랜드 장관이 언론과 화상 인터뷰 도중 아들이 이상한 모양의 당근을 흔들며 난입한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30일 재택근무 중이던 뉴질랜드 사회개발부 카멜 세풀로니 장관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라디오 방송국 ‘라디오 사모아’와 화상 인터뷰를 했다. 그런데 인터뷰 와중에 한 소년이 갑자기 닫힌 방문을 열고 불쑥 손에 든 당근을 흔들며 들어왔다.

세풀로니 장관은 당황하며 소년이 자신의 아들이라고 밝혔다. 아들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이상하게 생긴 당근을 손에 쥔 채 카메라에 보여줬다. 장관은 아들 손에 있는 당근을 빼앗으려 했으나 아들은 장관의 손을 이리저리 피하며 연신 당근을 흔들어댔다.


방송국 측은 급하게 인터뷰 화면을 다른 장면으로 돌렸지만 세풀로니 장관이 아들을 꾸짖는 소리와 아들의 웃음소리는 그대로 전파를 탔다. 그 광경에 프로그램 진행자도 웃음을 터뜨렸다.

세풀로니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올리며 “카메라 앞에서 당근을 두고 거의 레슬링을 했다”며 “지금은 웃고 있지만 그 때는 전혀 웃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재택근무와 육아를 동시에 하는 모든 부모님에게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다시는 이상한 모양의 당근을 사지 않겠다”고 다짐해 누리꾼에게 웃음을 안겼다.

김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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