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양강 구도 유지…이재명 24%·윤석열 19%

홍준표 4%p 오르며 상승세
유승민도 8개월만에 순위권 진입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한국교회 대표연합기관 및 평신도단체와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야권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8월 31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자유응답 형태로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묻고 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 24%, 윤석열 전 검찰총장 19%로 각각 조사됐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8%,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6%,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각 2%로 뒤를 이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달과 대비해 이 지사는 1%포인트 하락했고, 윤석열 전 총장은 횡보했다. 지난달 두자릿수대로 올랐던 이 전 대표는 3%포인트 하락했다. 최 전 원장도 2%포인트 하락했으나, 홍준표 의원은 4%포인트 상승했다. 또 유 전 의원도 8개월만에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내년 대선 성격에 대해서는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유지론)’ 37%,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교체론)’ 49%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3일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일산대교 요금소에서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공익처분 추진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갤럽은 “올해 들어 줄곧 정권교체론이 우세함에도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나 여야 양자 가상 구도에서 여당 인물들이 야당 인물들을 앞서거나 비슷한 것은 아직 범야권 규합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82%와 진보층의 70%는 정권유지론에, 국민의힘 지지층의 94%와 보수층의 77%는 정권교체론을 각각 지지했다. 중도층은 정권교체론(54%)이 정권유지론(34%)보다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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