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참배 앞둔 홍준표…방문 전 내놓은 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3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 민주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 주자로 나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진보에 노무현이 있었다면 보수에는 홍준표가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002년 노무현 후보처럼 국회의원들이 곁에 없어도 뚜벅뚜벅 내 길을 가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지지율 한 자릿수로 시작해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대권을 거머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행보를 걷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60대 이상과 TK(대구·경북)만 평정되면 경선은 끝난다”라며 당내 경선 승리를 자신했다.

이 같은 자신감은 전날 나온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처음으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따라잡고 공동 3위를 차지하며 대약진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홍 의원은 전주보다 3% 포인트(P) 상승한 10%를 기록했다.

여야를 통틀어 유의미한 지지율 반등을 기록한 주자는 홍 의원이 유일하다. 상위 주자들의 지지율은 대체로 견조한 지지율을 보였지만 홍 의원은 큰 폭으로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의 국립 3·15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를 방문했다. 오후에는 경남도당 당원인사와 기자간담회가 예정돼있으며 이후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할 계획이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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