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홍준표, 야권후보 지지율서 처음으로 윤석열에 앞서

국민의힘 지지층서는 尹이 2배 가까이 우세
호남서 洪 지지율 42.7%…尹(14.9%) 압도


야권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처음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경기신문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3.1% 포인트) 결과를 보면 홍 의원은 32.5%의 지지도를 얻었다.

오차 범위 내지만 윤 전 총장(29.1%)보다 3.4%포인트 높은 지지도다. 유승민 전 의원(9.6%), 최재형 전 감사원장(4.1%), 원희룡 전 제주지사(2.3%)가 뒤를 이었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소식을 전하며 “드디어 골든크로스를 이뤘다”고 반겼다. 이어 “20대, 30대, 40대에서 상대 후보보다 평균 14%나 앞서고 호남에서도 앞서고 전국 골고루 앞서고 충청지역과 60대에서만 지고 있지만, 확장성 면에서는 상대를 압도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지율 50%를 목표로 뛰겠다. 질풍같이 달려 나가겠다”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당할 사람은 홍준표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응답자를 한정하면 윤 전 총장이 53.2%를 기록해 27.2%를 얻은 홍 의원을 두 배 가까이 앞섰다. 또 응답자를 한정하지 않았을 때 여권의 텃밭이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저조한 호남에서 홍 후보의 지지율은 42.7%로, 윤 전 총장(14.9%)의 세 배 가까이 나왔다.

다른 여론조사 업체 PNR이 뉴데일리 시사경남 의뢰로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3.1% 포인트)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이 각각 31.0%, 29.1%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8.9%를 얻어 20.3%를 얻은 홍 의원을 크게 앞질렀다. 윤 전 총장이 당내 경선 여론조사 때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하자고 요구하는 반면, 홍 의원이 결사 반대하는 이유도 이런 조사 결과 때문이다.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