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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틀레이 175억원 ‘돈다발’… 투어 챔피언십 우승

2020-2021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임성재 버디 498개 시즌 최다 기록 경신

패트릭 캔틀레이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 시상식장에서 2020-2021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패트릭 캔틀레이(29·미국)가 2020-2021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정복했다. 보너스 상금으로 1500만 달러(약 175억원)를 받아 잭팟을 터뜨렸다. 임성재(23)는 투어로 데뷔한 뒤 3시즌 연속 출전한 투어 챔피언십을 공동 20위로 완주했지만 PGA 투어의 한 시즌 최다 버디(498개)를 새로 썼다.

캔틀레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다. 나흘간 기록한 타수는 11언더파 269타. 여기에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출전한 보너스 타수 10언더파를 포함한 최종 합계 21언더파로 우승했다.

이로써 캔틀레이는 2020-2021시즌 투어 왕좌에 올랐다. 올 시즌 4승이자 투어 통산 6승을 쌓았다. 플레이오프 우승은 처음이다. 캔틀레이는 아마추어 시절 랭킹 1위에 올랐지만 2017년 PGA 투어에서 처음 우승한 뒤 허리 부상을 입었고, 그 이후 3년 가까이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다.

2019년부터 2년 연속으로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해 재기에 성공하고 넘어온 올해 시즌 ‘왕중왕전’ 격인 투어 챔피언십을 정복했다. 캔틀레이는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욘 람(스페인)과 함께 PGA 투어 올해의 선수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는 이날 3타를 줄인 최종 합계 16언더파 266타를 치고 3위에 올랐다. 도쿄올림픽 남자골프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미국)는 14언더파 269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은 11언더파 272타를 치고 8위로 완주했다.

임성재는 이날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4언더파 279타를 적어냈다. 투어 챔피언십에서 나흘간 1타를 줄였고, 페덱스컵 랭킹 12위에게 주어진 보너스 타수 3언더파를 합산한 결과다. 데뷔 시즌인 2019년 19위, 지난해 11위보다 미흡한 성적으로 완주했다.

다만 이날 버디 5개를 쳐 한 시즌 최다 버디를 498개로 늘려 개인 최다를 수립했다. 임성재에 앞선 최다 버디 기록은 2000년 스티브 플레시(미국)의 493타다. 이를 5타 앞질렀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보너스 상금으로 49만7500만 달러(약 5억7500만원)를 손에 넣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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