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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못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럽, 솔하임컵 2연패

체면만 차린 넬리 코다 2승 2패

미국 여자골프 국가대표 넬리 코다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 인버네스클럽에서 유럽의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대결한 제17회 솔하임컵 싱글 매치플레이 8번 홀에서 갤러리에게 둘러싸여 어프로치샷을 하고 있다. USA투데이연합뉴스

유럽이 미국과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2회 연속으로 우승했다. 미국의 우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받았던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다(미국)는 2승 2패의 미흡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유럽과 미국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 인버네스클럽(파72)에서 격돌한 제17회 솔하임컵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5승 2무 5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앞서 이틀간 펼쳐진 포섬과 포볼에서 9-7로 앞섰던 유럽은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미국과 승점 6점씩을 주고받아 최종 스코어 15대 13으로 우승했다.

유럽은 2019년 스코틀랜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이자 통산 7번째로 승리(10패)했다. 솔하임컵은 미국과 유럽이 여자골프 국가대표를 12명씩 차출해 1990년부터 격년으로 펼쳐온 대회다. 개최지도 유럽과 미국이 번갈아 맡아왔다. 차기인 제18회 대회는 2023년 스페인에서 열린다.

유럽 대표팀 선수들이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 인버네스클럽에서 미국을 최종 스코어 15대 13으로 꺾고 제17회 솔하임컵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USA투데이연합뉴스

미국은 올해 솔하임컵에서 유럽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팻 허스트 단장과 재미교포 미셸 위 웨스트 부단장의 지휘를 받은 미국 대표팀은 랭킹 20위권 선수만 5명을 보유했다. 그중 코다는 지난 6월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 지난달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을 차지한 현 세대 여자골프 최강자다. 코다를 중심으로 한국 쪽에 넘어갔던 여자골프 판세의 무게중심은 미국으로 기울었다.

하지만 코다는 솔하임컵에서 유럽 선수들을 압도하지 못했다. 이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조지아 홀(잉글랜드)을 1홀 차로 이기고 가까스로 2승 2패를 기록해 앞선 이틀의 부진을 만회했다. 재미교포 노예림은 2승 1패, 대니얼 강은 1승 3패를 기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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