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조성은 만났지만 ‘고발사주’ 얘기 안 했다”

뉴시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난 것과 관련해 “만난 건 사실이지만 관련 대화는 전혀 나누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TV조선은 조 전 부위원장이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의 의혹 보도 3주 전인 지난달 11일 서울 롯데호텔 식장에서 조 전 부위원장과 박 원장이 만났다고 지난 10일 보도했다.

이를 두고 박 원장은 연합뉴스에 “식사를 함께했던 건 맞지만 이번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이야기는 전혀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화도 하고, 종종 만나기도 하는 사이”라며 “그런 차원의 만남이었다”고 덧붙였다.

조 전 부위원장도 연합뉴스에 박 원장과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6년 국민의당 시절에서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초 박 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의원이 창당한 국민의당에서 공천관리위원을 지냈다. 같은 해 박 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을 때 조 전 부위원장은 비대위원으로 뜻을 같이했다. 당시 조 전 부위원장은 박 원장을 두고 “짧은 시간이지만 존경하게 되었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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