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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보르도 리그 최하위 추락

SBS 스포츠 화면 캡처

9월 A매치 소집을 마치고 보르도(프랑스)에 복귀해 선발출전한 황의조(29)가 허벅지 안쪽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황의조가 빠진 보르도는 이번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다. 개막 5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한 보르도(승점 2)는 19위에서 리그 최하위인 20위로 추락했다.

보르도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랑스와 2021-2022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5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보르도(승점 2)는 개막 5경기(2무 3패)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19위에서 ‘꼴찌’로 추락했다.

9월 A매치 일정을 끝내고 복귀한 황의조는 선발로 출전했지만 후반 19분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되면서 시즌 마수걸이 공격 포인트 사냥에 실패했다. 스리백 전술로 나선 보르도의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8분 왼쪽 측면을 돌파해 문전으로 크로스를 배달한 게 상대 골키퍼가 먼저 볼을 잡아내며 공격포인트로 연결되지 못했다.

골 맛을 먼저 본 것은 원정팀 랑스였다. 랑스는 전반전 막판 헤더로만 2골을 몰아치며 보르도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랑스는 전반 39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프셰미슬라프 프란코프스키가 투입한 크로스를 가엘 카쿠타가 골 지역 정면에서 번쩍 솟아올라 머리로 방향을 바꿔 득점포를 터트리며 ‘영의 균형’을 깼다.

기세가 오른 랑스는 전반 43분 조나탕 클라우스의 오른쪽 코너킥을 파쿤타 메디나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추가 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0-2로 마친 보르도는 황의조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이동시키고, 임대로 영입한 야신 아들리를 오른쪽 날개로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SBS 스포츠 화면 캡처

전반전에 활동량이 많았던 황의조는 후반 10분 스프린트 직후 오른발 종아리 경련으로 쓰러진 뒤 힘겹게 일어섰다. 보르도는 후반 15분 아들리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머리에 맞고 뒤로 흐르자 히카르투 망가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추격 골을 터트렸다.

망가스의 득점으로 팀 분위기가 올라가려는 상황에서 황의조가 또다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황의조는 후반 18분 허벅지 안쪽에 통증을 느끼며 스스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결국 더는 뛸 수가 없어 후반 19분 지미 브리앙과 교체됐다.

7월 도쿄올림픽 ‘와일드카드’ 출전에 이어 9월 A매치까지 강행군을 이어간 황의조는 결국 탈이 나고 말았고, 심한 통증에 바지춤을 꼭 잡고 찡그린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보르도는 후반 43분 장 오나나의 극적인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스티안 그레게르센이 핸드볼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내줬고, 랑스의 소토카에게 페널티킥 결승 골을 헌납하고 2-3으로 무너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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