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신경식, 요하네스 브람스 콩쿠르 우승


오스트리아 푀르트샤흐에서 12일(현지시간) 폐막한 폐막한 제28회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신경식(23·사진)이 1위를 수상했다. 우승 상금은 3000유로(약 415만원)이다.

1993년 시작된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는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실내악, 성악 부문을 대상으로 열린다. 심사위원들이 청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심사를 진행하며, 참가자의 연주가 끝난 직후 논의 과정 없이 바로 점수를 적어 제출하는 방식으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역대 한국인 우승자로는 이윤수(2008, 피아노 공동1위), 이화윤(2010, 비올라 1위), 김강은(2011, 피아노 1위), 최하영(2011, 첼로 1위), 허자경(2013, 첼로 1위), 유박듀오(2016, 실내악 1위), 김규리(2016, 비올라 1위), 이은빈(2017, 비올라 1위) 등이 있다.

올해 콩쿠르의 경우 예선은 영상 심사를 거쳐 1차 경연은 무관중으로 진행됐지만 이후 모든 본선 일정은 유관중으로 공개 진행됐다. 비올라 부문에선 1위 신경식 외에 한국의 장윤지가 3위에 올랐다.

2018년 금호 영아티스트 콘서트로 데뷔한 신경식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수료 후 서울대 음대에 조기 입학했다. 현악 전공 전체수석으로 서울대를 졸업한 후 현재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 대학원에서 하르트무트 로데를 사사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한 신경식은 KBS교향악단 등 국내 오케스트라와 여러 차례 협연 무대를 가졌다. 이후 일본 세이지 오자와 국제 실내악 페스티벌과 중국 텐진 줄리아드 음악원 실내악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국제 무대에서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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