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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청년위해 최선 다하겠다”…삼성 “3년간 일자리 3만개 창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소프트웨어 교육현장을 찾았다. 삼성은 정부의 ‘청년희망ON’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향후 3년간 3만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서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들과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13일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 부회장은 그동안 회사 경영 상황을 점검하며 사실상 경영에 복귀했으나,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첫 외부행보로 소프트웨어 교육현장을 찾아 청년 일자리 창출을 강조함으로써 지난달 24일 발표한 투자 및 고용 계획 실천에 첫 걸음을 내디뎠다. 삼성은 당시 3년간 240조원 투자 및 4만명 고용을 발표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행사 시작 20분전부터 1층 로비에서 김 부총리를 기다렸다. 이 부회장은 행사에서 공개적으로 발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간담회에서는 “청년들의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보겠다”고 말했다고 삼성측이 전했다.

삼성은 SSAFY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사업 규모도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생은 연간 1000명에서 내년부터 2000명 이상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또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중소·중견기업 생산성 향상을 돕는 ‘스마트공장’ 사업 등 기존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지역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직·간접 고용인원을 통틀어 연 1만개, 3년간 총 3만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삼성은 정부의 청년희망ON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김 총리가 취임 직후 의욕적으로 추진한 청년 일자리·교육기회 창출 사업이다. 정부가 맞춤형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기업은 청년에게 일자리와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김 총리는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과 함께 청년 일자리 확대를 발표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정말 국민의 기업 삼성다운 과감한 결단”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삼성은 가치 있는 사회공헌을 하고, 기업들은 삼성이라는 최고의 기업에서 교육된 인재를 채용하고, 우리 사회는 청년 일자리가 늘고,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은 강해질 것”이라며 “정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리겠다”고 이 부회장에게 인사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의 사회공헌(CSR) 활동이 우리 사회에 더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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