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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손흥민, 주말 첼시전 맞춰 복귀할까

개막 후 3경기 2골 토트넘 ‘믿을맨’
부상 제외 뒤 토트넘 0대 3 패
6주년 게시물엔 팬들 “손흥민 필요하다” 아우성

슈팅하는 손흥민(왼쪽). AP뉴시스

“일요일엔 손흥민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믿을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는 14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손흥민(29)의 영상과 사진을 업로드 했다. 2015년 8월 28일 입단해 그해 9월 13일 데뷔한 손흥민의 데뷔 6주년을 기념한 것. 수백명의 토트넘 팬들은 이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부상 당한 손흥민의 빠른 복귀를 기원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존재감은 그만큼 강렬하다. 올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손흥민은 2골을 넣었고, 토트넘은 개막 3연승 쾌재를 불렀다. 문제는 국가대표팀 경기(A매치)에서 손흥민이 얻은 부상이었다. 지난 2일 이라크전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오른쪽 종아리 염좌로 7일 레바논전에 나서지 못했고, 소속팀에서도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결장했다.

손흥민의 공백은 토트넘 경기력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팰리스전엔 에이스 해리 케인까지 나섰지만, 후반 13분 자펫 탕강가가 퇴장 당하는 등 악재 속에 결국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대 3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심지어 이번 주 일정도 험난하다. 토트넘은 17일 프랑스 렌의 로아종 파르크에 방문해 렌과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G조 1차전 주중경기를 치러야 한다. 바로 3일 뒤인 20일엔 현재 3승 1무의 성적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런던더비 라이벌’ 첼시와 EPL 5라운드에서 만난다. 어느 경기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현재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가 적다. 영국 풋볼런던은 “에릭 다이어는 팰리스전 전반 12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돼 A매치 기간에 다친 손흥민, 스티브 베르바인, 라이언 세세뇽에 이어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남미 예선에 참가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 지오바니 로 셀소, 다빈손 산체스 등도 A매치를 위해 코로나19 레드 리스트(Red list) 국가에 방문해 10일 이상 의무 격리 중이다. 적어도 렌과의 경기엔 최소 7명의 주전급 선수가 출전 명단에 들 수 없는 위기다.

이에 손흥민의 복귀 시점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아직 정확한 부상 회복 정도가 알려지진 않았지만, 첼시전에선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과 다이어가 첼시전에 맞춰 복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도 “손흥민과 베르바인이 주말 첼시전에 출전할 수 있단 희망이 커지고 있다”며 “17일 출전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이 첼시전에서 경기에 나서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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