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조용기 목사의 생애(성장기)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1936년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에서 부친 조두천씨와 모친 김복선 여사의 5남 4녀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한학, 유교, 불교 철학에 해박한 부친으로부터 다양한 지식을 습득했다.

조용기 목사(앞줄 왼쪽)가 1939년 4세 때 생가에서 촬영한 사진. 뒷줄 왼쪽이 부친이고 왼쪽 두번째가 모친이다.

조용기 목사(뒷줄 왼쪽 두번째)가 경남 언양국민학교 육상부 시절 울주군 육상대회에 참석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부산 동래중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1950년 부친이 울산 갑구 민의원 선거에 낙선하면서 가세가 기울었고 기술자가 되기 위해 부산공업고등학교에 진학했다. 마침 학교 근처에 미군 부대가 있어서 미군 병사들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었고 교장 선생님과 부대장 간 통역을 맡기도 했다.

조용기 목사(오른쪽)가 부산공고 재학시절 친구들과 함께했다.

켄 타이즈 선교사가 1956년 조용기 목사에게 선물한 성경책.

그러나 조 목사는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때 폐병에 걸린다. 그는 질병의 고통 속에서 영어사전을 외우고 교과서를 독파하며 삶의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다 세 살 위 누나의 친구로 병문안을 온 동래여고 학생 김정애를 통해 복음을 듣고 예수를 영접하게 됐다.

병이 호전되지 않자 공기가 맑은 고향에 내려가 휴양을 하면서 부산으로 통원치료를 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인 켄 타이즈 선교사가 부산의 한 거리에서 인도하던 천막 부흥회에 참석해 은혜를 받게 됐고, 선교사의 통역을 도우며 기독교의 진리를 깨닫게 됐다.

분명한 확신이 없어 신앙적으로 갈등하던 그는 간절한 마음으로 금식기도를 했고 어느 날 찬란한 광채 속 나타나신 예수님을 환상 중에 만나고 성령 충만을 체험한다.
조용기 목사(가운데)가 1957년 신학생 시절 수원 부흥성회를 가던 길목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조용기 목사(왼쪽 두번째)가 1958년 순복음신학교 재학 시절 선교사와 함께 촬영했다.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1956년 서울에 올라온 조 목사는 순복음신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한다. 여기서 평생 목회의 동역자이자 장모인 최자실 목사를 만난다. 조 목사는 탁월한 영어 실력을 인정받아 학교장 존 허스톤 선교사의 통역을 맡았고 가정교사를 하며 학비와 생활비를 해결했다.

순복음신학교 재학 시절 최자실 목사와 함께한 조용기 목사(오른쪽).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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