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마지막 시즌, PO 앞둔 한국 감독-선수들 각오

3연패에 도전하는 필라델피아 퓨전 선수단. 왼쪽부터 김경보, 김병훈 감독, 이재혁

‘오버워치 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감독-선수들이 마지막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열의를 불태웠다.

8개 팀이 참가하는 오버워치 리그 2021 플레이오프(PO)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서부 지역 소속 팀은 하와이에서, 동부 지역 팀은 현 상주 지역에서 접속해 경기에 임한다. 가령 필라델피아 퓨전은 한국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PO에서 자웅을 겨뤄 2개 팀이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한다.

이번 PO는 ‘오버워치’로 열리는 마지막 프로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블리자드는 다음 시즌부터 ‘오버워치2’로 대회를 연다고 발표한바 있다.

14일 한국 선수 및 감독이 속해있는 PO 진출팀의 화상 인터뷰가 국내 매체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필라델피아 퓨전의 김범훈 감독은 “팀 합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팀이 되기 위해 정해진 목표를 향해 연습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초부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PO에서 성장을 마친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다음 시즌부터 오버워치2로 대회가 열리는 것에 대해 김 감독은 “오버워치는 굉장히 잘 만든 게임이지만 장시간 변화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차기작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새로운 게임이기 때문에 기존의 플레이 경험이 완전히 달라지지 않을까 우려도 된다. 개발사 블리자드가 잘해줄 거라 믿고 싶다”고 말했다.

또다른 우승후보로 꼽히는 상하이 드래곤즈의 문병철 감독은 지난해 아깝게 탈락한 것을 상기하며 ”올해는 더 열심히 해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번 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PO에서 꼭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또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과 기쁨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버워치2로 열리는 다음 시즌에 대해 문 감독은 “포지션이 자유료워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드래곤즈의 에이스 ‘페이트’ 구판승은 “힘들게 PO에 왔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3연속 그랜드 파이널 우승에 도전하는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박대희 감독은 “욕심이 없다면 당연히 거짓말”이라면서 “모든 게임에 있어서 3연패는 정말 큰 도전이다. 그만큼 부담도 크지만 값진 것임을 잘 알기 때문에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쇼크 소속 선수인 최효빈은 “오버워치로 진행하는 마지막 시즌이다. 어찌 보면 메인 탱커(게임 내 역할)로서 마지막 시즌에 해당하는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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