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SLBM 발사 성공한 날,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했다

합참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포착”
SLBM 발사 시험에 대응 성격도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이동식발사대(TEL)에서 발사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순항미사일이 11일과 12일 발사돼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를 비행해 1500㎞ 계선 표적을 명중시켰다”고 13일 보도했다. 오른쪽 작은 사진은 궤도를 따라 비행하는 순항미사일. 연합뉴스

북한이 장거리순항미사일 공개 이틀 만인 15일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우리 군은 세계에서 7번째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시험에 성공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15일 오후 12시 34분과 39분 북한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며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800㎞, 고도 60여㎞로 탐지했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공조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지난 3월 발사했던 개량형 이스칸데르 미사일(KN-23)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의 SLBM 발사시험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군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SLBM은 도산안창호함(3000t급)에 탑재돼 수중에서 발사됐으며, 계획된 사거리를 비행해 목표 지점에 정확히 명중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군은 향후 시험평가를 거쳐 전력화 계획에 따라 SLBM을 배치할 계획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들어 다섯 번째로, 탄도미사일은 순항미사일과 달리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대상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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