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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까?” 다큐멘터리 ‘생명 잇다’


코로나19로 인류사회는 감염병의 위협 앞에 누구도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여실히 깨닫고 있다. 세계적인 코로나의 위협 속에서 한반도는 과연 안전한가. 9·19 평양공동선언 3주년이자 남북대화 50년인 2021년 CBS는 남북 보건의료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특집다큐멘터리 한반도건강공동체 ‘생명 잇다’를 방송한다.

북한은 코로나 사태로 국경 폐쇄가 장기화 되면서 영양결핍, 자연재해 등이 이어지며 감염에 취약한 북한 주민들의 사망률이 증가할 것이 우려된다. 이는 70년을 넘어선 분단의 현실 속, 같은 하늘 아래 숨 쉬며 자연을 공유하는 남과 북의 보건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김신곤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은 “한반도는 22만km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땅덩어리로 비무장지대가 있지만 바이러스, 세균 등이 남북한을 가리겠는가”라며 “남북한의 교류가 더 활발해지면 우리의 건강에 굉장히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개연성이 있기에 우리가 미리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남북한 접경지역은 말라리아,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감염병들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이러한 상황들을 살펴보고 건강한 한반도를 위한 노력들을 소개한다. 제작진은 독일 통일 이전부터 활발한 교류 속에서 가장 먼저 보건의료협정을 맺었던 동서독의 사례를 취재했다. 마르쿠스 메켈 전 동독 외무장관을 만나 당시 상황을 인터뷰 했다.


남북 보건의료 협력을 위해 고민해온 전문가들은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남북 보건의료에 있어 더 이상 이념이나 정치적 잣대가 아닌 남과 북은 생명공동체라는 인식에서 화해의 실마리를 찾고, 상호 공존과 상호 번영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반도 건강공동체를 향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 보건의료 협력을 다룬 최초의 다큐멘터리인 ‘생명 잇다’는 추상미 배우 겸 감독이 내레이션으로 함께 했다. 또 보건의료에 몸담고 있는 남북한 청년들이 출연해 남북의 의료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기준과 질서를 감내하며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잇대어 있는 생명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펜데믹을 계기로 절실해진 남북 보건의료 협력의 중요성과 건강한 한반도 생명공동체의 미래상과 로드맵을 제시할 CBS 특집다큐멘터리 한반도건강공동체 ‘생명잇다’는 19일 오후 3시 10분에 방송된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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