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한테만 거리두기, 전현무는 괜찮다?” 논란의 ‘나혼산’

MBC <온주완의 백투더 2000's & 전현무의 무무상회>'나 혼자 산다' 414회 예고편 캡처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이하 ‘나혼산’)에 기안84를 둘러싼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나혼산’ 측은 18일 ‘온주완의 백투더 2000’s & 전현무의 무무상회’라는 제목으로 414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1분가량의 영상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온주완의 일상과 ‘무지개’ 회원 전현무가 주최하는 바자회 ‘무무상회’에 대한 예고 내용이 담겨 있었다.

논란이 제기된 부분은 전현무의 ‘무무상회’였다. 전현무 바자회 에피소드에 ‘나혼산’ 고정 멤버는 물론 다수의 스타가 출연해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더불어 “셀럽 손님 대거 참석” “북적이는 가게 안” “들썩이는 분위기”라는 자막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전현무와 ‘나혼산’ 측에 “기안84 에피소드 때와는 다른 분위기”라며 분노하고 있다.

앞서 ‘나혼산’은 지난달 13일 방송된 ‘기안 84 마감파티’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는 최근 10년 가까이 연재를 이어오던 기안84가 웹툰 ‘복학왕’ 시리즈 완결을 기념해 무지개 회원들과 축하 모임을 직접 준비하는 과정이 방영됐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영 화면 캡처

기안84는 손수 단체 티셔츠를 준비하고, 자신의 고향인 여주에서 흉가 숙소까지 마련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준비하며 설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멤버들은 나타나지 않았고, 전현무는 “다른 멤버들은 안 온다”고 뒤늦게 말했다.

이후 기안84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안 올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 했다”면서 “기다렸던 수련회였는데 사람들이 안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이라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멤버들은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전현무 회장님께 일임했다” 취지의 해명을 했지만, ‘기안84 왕따설’까지 불거지게 됐다.

‘나혼산’ 제작진 측은 지난달 21일 공식 SNS를 통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멤버들 간 불화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왕따설을 해명했다.
예고편에 쏟아진 누리꾼의 비판 갈무리. 네이버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코로나19를 이유로 기안84의 마감 파티에는 참석하지 않았던 멤버들이 18일 공개된 예고편에 대거 등장하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또 기안84의 마감 파티는 야외에서 주로 진행됐다는 점과 전현무의 무무상회는 밀폐된 실내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예고편 보자마자 어이가 없었다. 기안84 마감 파티는 코로나 핑계로 둘러대는 것처럼 모이지도 않았으면서 무무상회는 몇 명이 모인 거냐” “코로나 때문에 못 모인 게 아니라 그냥 기안84가 싫은 거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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