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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진 기침 신임 총회장 “시대 아픔과 현안에 침묵하지 않겠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제77대 총회장으로 당선된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제77대 총회장으로 당선된 고명진(사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는 “총회를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성도들과 함께 하며 목회자들이 마음과 뜻을 모으는 총회를 위해 최선의 경주를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기침은 지난 16일 대전 서구 디딤돌교회에서 제11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후보로 나온 고 목사를 대의원들의 박수로 추대했다.

고 총회장은 당선 직후 가진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세상에 관심을 두고 비기독교인들도 하나님을 알고 싶어 하는 사역에 더 많은 관심과 마음을 기울이겠다”면서 “그들에게 참 예수를 믿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행동으로 보여주며 ‘예수 믿고 싶다’는 열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 총회장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출생 통계’를 언급하며 “60년 전에 100만명이 태어났지만 지난해에는 27만명이 태어났다. 인구 절벽은 물론 기독교 복음화율도 5분의 1로 떨어졌다. 베이비붐 세대 때는 100명당 25명이 복음화가 됐지만, 현재는 4명이 안 된다”면서 “저출산 문제에 관해 한국교회도 그 책임이 무겁다. 가정사역에 중점을 두고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총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교단 내적으로는 여성 목사 전도사 사모 등 여성 사역자들의 권익을 증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고 총회장은 “성경 속에도 수많은 여성의 이야기가 있다”면서 “침례교가 늦었지만 여성 인재를 키우는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여성 사역자들을 행복하게 섬기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 총회장은 차별 금지법과 평등법 등 한국교회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반기독교적 가치에도 맞서겠다는 각오다. 그는 “총회는 한국교회를 탄압하고 차별받는 일에 단호한 목소리를 내겠다”면서 “시대를 알고 백성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알았던 성경 속 지도자들처럼 우리 시대의 상황을 정확히 판단해 교단 목회자들과 함께 위대한 역사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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