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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특보 지낸 김현종 “이재명, 글로벌 대통령 하길”

청와대 “지난 4월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해촉”

김현종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연합

문재인정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을 지낸 김현종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리더로서 탁월한 능력이 있다”며 사실상 지지 선언을 했다.

김 특보는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미·중 패권 경쟁 시대와 위기에 강한 이재명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주변에 이 지사를 불안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좀 있는데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김 특보는 “아직 일면식이 없으나 멀리서 보는 게 더 정확한 경우도 많다”며 “이 지사는 파이를 키울 줄 아는 시장주의자이자 절차를 중시하는 민주주의자이고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 즉 위기를 직관하고 결단하고 출구를 열어가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 지사의 코로나19 대응과 계곡 정비, 과일 도시락 배달 등 경기도정과 성남시장 시절의 모란 개 시장 정비, 청년 배당 시행 등을 예로 들며 “국민에게 필요한 걸 소통하고 찾아주는 탁월한 행정가”라고 치켜세웠다.

김 특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회상하며 “참여정부 시절 보고를 마친 후 노 대통령이 ‘나는 동서화합 대통령이 되고 싶은데 김 본부장 때문에 FTA(자유무역협정) 대통령이 되겠어’라고 말씀한 적이 있다”며 “이 지사가 부디 동서화합 대통령도 하고 글로벌 대통령도 하길 바란다”라고도 했다.

김 특보는 노무현정부 시절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아 한미 FTA 협상을 주도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내면서 한미 FTA 개정 협상을 이끌었다. 이후 올해 초까지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춘추관 기자단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난 4월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에서 해촉됐다”고 밝혔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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