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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약물로 14㎏ 벌크업?” 전문가들이 본 도핑논란


단기간에 체격을 키워 약물 복용 의심을 받은 배우 남궁민에 대해 웨이트트레이닝 전문가들은 논란 자체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웨이트트레이닝 전문 유튜브 채널 ‘헬창TV’는 보디빌딩 업계 종사자들이 남궁민의 몸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내용의 영상이 지난 19일 게재됐다. 영상에는 헬창TV 운영자 안시현씨와 내추럴 보디빌더 김승현씨, 보디빌딩 평론가 이준호씨가 출연했다.

김승현씨는 남궁민의 몸에 대해 “약물 논란이 있을 만한 몸이 아니다”라며 “몸의 수준이 낮다는 게 아니라 충분히 내추럴(약물 도움 없이) 키울 수 있는 영역이다. 도대체 내추럴의 기준을 얼마나 낮게 보기에 이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헬창TV 운영자 안시현씨도 “피지컬이 갑자기 좋아지셔서 그런 것 같은데 이미 15년 전, 데뷔 초 예전부터 몸이 좋으셨다”며 “남궁민씨가 운동 경력만 20년이 넘으셨더라. 갑자기 커져서 의문을 가지시는 것 같은데, 저 정도 운동 경력이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준호씨도 남궁민의 운동 경력을 강조하며 “이런 논란이 생긴 것 자체가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남궁민은 최근 MBC ‘검은 태양’ 출연을 앞두고 단기간에 14㎏을 벌크업해 화제를 모았다. 일각에서는 그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제를 투약한 게 아니냐며 ‘로이더’ 논란이 일었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제는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있어야만 구매할 수 있다. 현행 약사법은 불법으로 유통된 약물 판매자만 처벌하고 있지만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 6월부터는 구매자도 처벌을 받는다.

남궁민은 현재 드라마 ‘검은 태양’(MBC)에서 국정원 해외정보국 최고의 현장 요원 한지혁 역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배역 때문에 몸을 키운 게 처음”이라며 “이전에는 64㎏정도였는데, 지금은 78kg까지 만들었다”고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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