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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적은 이재명’?…대장동 관련 이재명 과거 트윗 보니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말을 바꿨다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이 지사 측은 수천억원대의 수익을 올린 자산관리업체 화천대유가 사업 초기 위험 부담을 떠안았다며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는데, 과거 이 지사는 SNS를 통해 해당 사업에 위험 부담이 거의 없다는 뉘앙스로 말했다는 것이다.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과거 이 지사가 SNS에 올렸던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이 급속히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며 대장동 개발 사업을 추진할 당시인 2012년과 2013년에 트위터에 올렸던 트윗으로 확인됐다.


이 지사가 2013년에 올렸던 트윗을 보면, 이 지사는 “용도변경만 하면 생기는 수백수천억 개발이익 불로소득 당연히 시민이 가져야죠?”라고 적었다.


이 지사는 2012년에 올렸던 트윗에서도 “분당의 공기업 이전 부지, 대장동, 백현유원지 위례신도시 등을 개발하면 1조원 이상 수입 가능…공사 만들어 시민이 개발이익 갖자는데 왜 그리 극렬반대?”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 지사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내놓은 해명과 배치된다. 이 지사는 지난 13일 출자금 5000만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가 5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았다는 지적에 대해 “그게 1조5000억원 사업인데, 뭐 수익이 많은가”라며 “자기들이 위험 부담을 100%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1조5000억원을 투자해서 얼마가 남는지 모르겠지만, 모자라면 자기들이 손해 보는 것”이라며 화천대유가 위험 부담을 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21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민간투자자의 경우) 이익 나야 수익 발생. 집값 상승 시 이익 확대 가능하지만 하락 시 손실 위험 전부 부담”이라고 적었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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