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수 줄어 1720명 신규확진…연휴 이후 급증 우려

추석 당일인 21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7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추석 직전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지만, 검사 숫자가 상당히 줄어든 상황을 감안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볼 수 없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720명 증가한 29만983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7월 7일부터 80일 가까이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하루에서 이틀 정도가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추석 연휴 기간인 20~21일 검사 결과로 봐야 한다. 이틀 동안 잠정 신규 검사 건수는 9만2433건, 9만9473건 등으로 14만9000~16만8000건 수준이었던 지난주 평일보다 적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대규모 인구 이동의 여파가 본격화하는 연휴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역별로 서울 641명, 경기 528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에서 1314명(77.2%)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389명(22.8%)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미미하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2419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3%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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