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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비정상적 투표용지 상당수 발견, 무효처리”

“선관위 납득할 해명 필요”
‘부정선거’ 주장이라는 평가 의식한 듯
“선거사무 관장 국가시스템 신뢰” 해명

국민의힘 최재형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 공원 인근에서 자영업자 간담회를 마친 뒤 소감 및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4·15선거 사전투표 검증에서 나타난 비정상적 투표용지들에 대해 중앙선관위의 납득할 만한 해명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최 전 원장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의 공정한 관리는 대의민주주의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실상 야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정선거 의혹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전 원장은 “4·15선거 관련 일부 선거구의 선거소송 검증과정에서 비정상적 투표용지가 상당수 발견되었고 무효처리 됐다”며 “제 경험상 무효표는 대부분 기표자의 행위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번 검증과정에서 무효 처리된 투표용지들은 기표자에 의한 것이 아님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전선거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도 여러 차례 있었다”며 “선거관리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대의민주주의는 그 근본이 흔들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증결과 확인된 비정상적 투표용지들에 대한 중앙선관위의 납득할만한 해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8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4·15 총선 부정선거 주장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사전투표 및 개표 공개 시연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하지만 당 내외로부터 비판받은 부정선거 주장을 제기한다는 평가를 의식한 듯, 기존 올렸던 글을 수정하고, “저는 선거사무를 관장하는 국가시스템을 믿고 신뢰한다. 다만 현재까지 나온 관리부실에 대하여는 해명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새로운 글도 올려 “4·15 총선에 대한 제 생각에 대해 오해하는 분들이 계셔 다시 정확하게 말씀드린다”며 “대한민국의 선거시스템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해명했다.

다만 “문재인 정권은 지난 4·15 총선을 관리하는 선관위의 수장에 과거 캠프에서 일한 조해주씨를 임명했다. 이는 스스로 공정한 선거관리를 포기하는 행위였다”며 선거 관리 부실 문제를 재차 꼬집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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