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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제주 밤 10시까지 미접종자 4명 식사 가능

10월 3일까지 거리두기 3단계로 완화

제주도는 20일 오후 2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23일부터 3단계로 완화를 결정했다. 제주도 제공

23일부터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다.

제주도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2일 자정까지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3일 0시부터 10월 3일까지 3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제주는 지난 19일 기준 주간 평균 1일 확진자 수가 8.1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그러나 추석 연휴 이후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10월 3일까지 3단계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3단계로 한 단계 하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23일부터 제주에서는 오후 6시 이후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4명까지 사적 모임이 허용된다. 예방접종 완료자 4명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8명까지도 모일 수 있다.

이 같은 예방접종 완료자 인센티브는 식당·카페·가정은 물론 마트·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적용된다.

운영 시간을 보면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 이후부터 오전 5시까지 매장 영업이 금지되고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4단계에서 영업이 금지됐던 유흥시설, 콜라텍, 무도장, 홀덤펍, 홀덤게임장 등은 밤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된다. 단 유흥시설 종사자들은 2주에 1회 PCR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노래연습장도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목욕장업은 4단계와 마찬가지로 밤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하다. 음식 섭취와 수면실 이용은 계속해 금지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시설면적 8㎡당 1명 기준을 적용하고 운영 시간 제한은 해제된다. 다만 수영장은 밤 10시까지만 운영된다. 수영장을 제외한 체육시설의 샤워실 운영은 전면 금지된다.

영화관·PC방·오락실·멀티방 등은 운영시간 제한을 받지 않는다.

숙박시설은 사적모임 인원제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전 객실의 3/4만 운영이 가능하다

행사와 집회는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49인까지 가능하며 식사는 금지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은 1일 49명까지 가능하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결혼식은 99명까지 모일 수 있다.

동선과 공간이 구분되는 경우에는 공간별 49인까지 집합 가능하다.

한편 제주에서는 21일 하루 동안 총 2150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5명(제주 2790~2794번)이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5명 중 1명(2790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2792, 2793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2791, 2794번)은 타 지역 방문·입도객으로 조사됐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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