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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 이동량 증가…비수도권 악화 가능성” 우려

“적극적인 진단검사 중요한 시점”
“백신 감염예방 효과 명확…접종 중요”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2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

정부는 추석 연휴 이동량 증가로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비수도권까지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2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연휴 기간 이동량 증가로 인해 그동안 다소 정체상태를 보였던 비수도권의 방역상황도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진단검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수도권의 하루평균 확진자는 1400명을 넘어서고 있고 역대 최고치였던 전전주 1268명보다 11%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수도권의 주간 하루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9일 0시 기준 1409.1명으로 1400명을 초과해 전날 역대 최고치인 1448.1명까지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환자 수는 1399.4명이다.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며 신규 확진자 수가 1700명대 초반을 나타낸 22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귀경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강 1총괄조정관은 “고향 방문 이후 증상이 의심되는 분들은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나 주변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며 “지역 간 이동량이 많았던 연휴 이후 진단검사를 받는 것은 가족과 동료의 건강을 지키고 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돌파한 것과 관련해선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투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더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발생한 18세 이상 확진자 중 92.4%는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불완전 접종자였고 같은 기간 확진자 중 완전 접종자는 7.6%에 불과해 백신접종의 감염예방 효과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 연구 결과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증상 상태로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기간이 0.8일이었던 반면 델타 변이는 그 기간이 1.8일”이라며 “무증상 상태에서도 높은 감염력을 보이는 델타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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