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위기’에도 중국 증시 일단 ‘혼조세’ 마감

상하이 하락 개장…인민은행 유동성 공급에 반등
선전도 소폭 하락 그쳐

상하이의 헝다그룹 사옥. 로이터연합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파산설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중추절(추석)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 중국 선전종합지수는 0.25% 내린 2440.05, 선전성분지수는 0.57% 떨어진 14277.08로 각각 장을 마쳤다. 선전거래소의 중소 기술주 동향을 반영하는 창업판지수 역시 0.91% 하락한 3164.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장에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1200억 위안(21조936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발표하면서 오전장의 낙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4% 하락하며 개장했지만, 차츰 회복하면서 0.4% 오른 3628.49로 거래를 끝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25년 9월 만기 채권에 대한 이자를 오는 23일 제때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자 규모는 2억3200만 위안(약 425억원)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투자자들은 헝다의 역내 채권 이자 지불 계획 소식을 반겼다”고 보도했지만, 헝다그룹은 같은날 만기가 도래하는 2022년 3월 만기 채권이자 8350만 달러(993억원)과 역외 채권 이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홍콩 증시는 이날 중추절 휴일로 개장하지 않았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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