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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출 ‘마크론’…유망주 육성 프로젝트로 브랜드 확장

나이키, 아디다스에 이어 유럽 시장 규모 3위 스포츠용품 회사 마크론(Macron)이 드디어 한국에 진출했다.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와 공식 용품 후원 계약을 시작으로 최근엔 대한세팍타크로협회의 용품 후원을 맡았다.

마크론은 1974년 스포츠웨어 제조회사를 인수하며 의류 제작을 시작한 뒤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등 유명 브랜드에 제품을 납품하며 성장했다. 1997년부터 독자 상품을 출시한 뒤 세리에A 볼로냐를 시작으로 라치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 시티 등과 스폰서쉽을 체결했고, 2014년엔 이청용이 뛰었던 볼튼의 경기장 이름을 ‘마크론 스타디움’으로 바꾸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이후 성장을 거듭해 현재 영국 스토크시티,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 등 전 세계 축구, 배구, 농구 등 250여개 클럽에 용품을 후원하고 있다.

마크론은 유럽축구연맹(UEFA)의 제안으로 축구협회 규모가 작은 8개국(안도라,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키프로스, 페로 제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산 마리노)의 축구대표팀에게도 공식 용품을 제작·공급하는 협약을 맺었고, 이를 계기로 UEFA 심판 용품의 공식 후원사로도 선정됐다.

이런 마크론이 동아시아에 진출하면서 첫 파트너로 선택한 팀이 한국 K리그의 인천유나이티드. 2020시즌부터 향후 5년간 인천유나이티드 공식 용품을 후원하기로 지난 2019년 12월 계약을 체결했다. 또 마크론의 국내 런칭을 독점 담당하는 에스엔씨라이브는 ‘비더히어로(Be the hero)’ 프로젝트를 통해 경쟁력 있는 축구선수 육성을 도우며 국내 브랜드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비더히어로 프로젝트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국 대회에서 최근 3년 내 3위 이상 입상한 팀들을 대상으로 용품을 후원하고 후원 받은 팀들의 우수한 유소년 선수들을 이탈리아 마크론 본사가 후원하는 유럽 빅클럽에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에스엔씨라이브 김형욱 대표는 “비더히어로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축구 유망주들이 이탈리아 세리에A로 진출해 제2의 안정환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엔 대한세팍타크로협회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2022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용품을 후원하고, 비더히어로 프로젝트를 세팍탁크로에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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