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앤더시티’ 캐리 친구, 윌리 가슨 사망…“사인 불명”

캐리 역의 세라 제시카 파커(오른쪽)와 함께한 윌리 가슨. AP연합뉴스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이름난 배우 윌리 가슨이 5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1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윌리 가슨의 아들 네이선(20)은 인스타그램에 “아빠 사랑해요. 편히 쉬세요. 저와 모험을 함께하고 많은 것을 이뤄내 기뻐요”라는 글을 올렸다.

‘섹스 앤 더 시티’ 제작사 HBO·HBO맥스도 성명에서 “스크린에서도, 삶에서도 윌리 가슨은 그의 세계에 있던 모든 이에게 밝은 빛이자 헌신적인 친구였다”며 “그는 HBO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고 추모했다.

연예 전문 매체 TMZ는 “가슨이 암 투병을 했으나 암이 사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가슨은 1998~2004년 도시 여성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와 2008년, 2010년 나온 동명 영화에서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세라 제시카 파커)에게 연애 관련 조언을 아끼지 않는 절친한 친구 스탠퍼드 블래치 역을 맡았다.

스탠퍼드의 동성 연인 앤서니 마렌티노 역을 맡았던 마리오 칸톤은 트위터에 “엄청난 슬픔”이라며 “그보다 더 멋진 TV 파트너는 없었다”고 애도했다.

뉴저지에서 태어난 가슨은 13세 때 연기 공부를 시작했으며 ‘치어스’ 등 TV쇼 게스트로 할리우드에 발을 디뎠다. 이후 ‘섹스 앤 더 시티’뿐 아니라 ‘화이트 칼라’ ‘뉴욕경찰 24시(NYPD Blue)’ ‘하와이 파이브-오’ 등 TV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그는 HBO맥스가 선보이는 ‘섹스 앤 더 시티’ 후속 드라마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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