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마지막날 50대 아들 투신…노모 숨진 채 발견

아들, 경찰에 “살인사건” 신고 뒤 극단선택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아들과 80대 노모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한 뒤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22일 오전 7시12분쯤 “살인 사건이 났다”는 50대 남성의 신고 전화를 받았다. 7분 뒤 같은 신고가 한 번 더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앞 화단에서 신고자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파트 집 안에선 신고자의 80대 노모가 흉기에 찔린 채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또 경찰은 CCTV 자료 등을 토대로 아들이 어머니 집을 찾은 시기를 알아보는 한편 유족과 주변 이웃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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