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밝혀지나…감사원 “회계 검사할 수 있다”

2012년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개발 계획을 발표하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시행사의 회계에 대해 검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3일 감사원은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대장동 사업이 감사원 감사 대상인지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감사원은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출자한 기관이고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성남시에서 출자한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시와 함께 시행사인 ‘성남의뜰’에 대해서도 출자 관계에 근거해 감사 범위에 포함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현재 상황에서 시행사 임직원의 직무감찰 대상 여부는 파악이 곤란하며 이와 관련해 감사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대장동 사업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91만㎡ 부지에 1조1500억원을 들여 5903가구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당시 개발사업 시행사로 선정된 컨소시엄 성남의 뜰에 공모 일주일 전 출자금 5000만원으로 설립된 화전대유자산관리(화전대유)가 주주로 참여했다. 화천대유는 최근 3년간 577억원의 고액 배당을 받아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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