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이하 별들 집합!’…서욱 ‘장군단’ 전원 특별교육 소집 왜?

최근 군대 내 성폭력 대응책 단계별 교육
가혹행위 논란 등 부조리 대응책도 마련

서욱 국방부 장관이 지난 7월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2021년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뉴시스

서욱 국방부 장관이 전군 장군들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긴급 소집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청사에서 최근 현안에 대한 교육 및 토의를 위한 장군단 특별교육이 서 장관 주관으로 비공개 실시됐다고 전했다.

이날 교육엔 장군단 전원이 참석했다. 원인철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은 직접 참석했고, 일부는 화상으로 참여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과 각 군 참모총장들이 지난 6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추행 피해 신고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 모 중사를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참석자들은 최근 잇달아 불거진 군내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신고 전 피해자 보호제도’를 비롯해 각종 개선책과 성폭력 발생 단계별 조치 사항 등을 상세히 교육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군들은 또 가혹행위 등 병영 부조리에 대한 대처와 관련한 강조사항도 구체적으로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장관이 ‘특별 교육’을 목적으로 장군단을 직접 소집한 건 이례적이다.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나 군무회의 등이 아닌데도 장군들을 소집한 건, 군 수뇌부에 위기심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군 안팎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으로 인해 군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는 상황에서 내부 기강을 다잡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