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10월말 단계적 일상회복…마스크 계속 써야”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르면 오는 10월 말 전 국민 백신 1차 접종률 70% 목표를 달성할 것 같다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방송된 지역민영방송협회 특별대담에서 “1년8개월째 협조를 해주는 국민께 언제까지나 참아 달라고 요청하기가 너무 힘든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올해 추석까지 고향 방문을 막을 수 없어 (인원 제한을 완화했는데) 그 후과가 만만치 않은 것 같다”면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규가 계속 들려오니 참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0월 말이 되면 전 국민 70%가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며 “그만큼 코로나의 활동 공간을 좁혀놓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단계적 일상 회복 국면에 들어가더라도 마스크는 계속 쓰는 등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 가는 시점을 올해 연말쯤으로 예상했다.

김 총리는 “올해 연말께 미국 등에서 ‘먹는 치료제’가 나오면 상대적으로 역병과의 싸움에서 인류가 유리한 위치가 되고 우리가 생각하는 일상으로도 되돌아가지 않겠나”라고 했다.

한편 김 총리는 수도권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추가 이전과 관련해 “올해 가을에 어느 정도 큰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총리는 “이미 덩치가 큰 기관들은 많이 지역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수도권에 남은 기관들을 추려보니 400곳 정도 되는데 그중 직원 100명 이상인 곳은 150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기관들을 적절히 재배치하면 지역 혁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며 “가을 중에 문재인 대통령과 시·도지사들이 모여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열고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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