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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적곽, 곽상도의 적은 곽상도” 추미애 맹공

곽상도 아들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보도에
“아버지가 곽상도 아니었다면 로또형 성과급 가능했겠나”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도당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야권 내 대표 저격수인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의혹과 관련해 맹공에 나섰다.

추 전 장관은 26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월급이 고작 이삼백만원의 직원에 불과했다고 큰소리쳤던 곽상도 아들이 퇴사하면서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돈이 50억원이었다고 한다”며 “곽적곽, 곽상도의 적은 곽상도”라고 비난했다.

추 전 장관은 이어 “곽 의원은 성과급이라고 주장하는데 아버지가 곽상도가 아니었더라면 로또형 지급이 가능했을까”라면서 “가족 특혜 감별사를 자처한 곽상도, 공모에 의한 예술 지원금도 대통령 백이라 몰아갔던 곽상도, 단순히 대통령 아들이라는 이유로 세상으로부터 인정받은 예술 재능도 부정했던 곽상도”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러니 평소 그의 철학과 소신대로 철저하게 제대로 수사하라”며 “곽상도의 특권과 반칙, 불법을 제대로 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노컷뉴스는 이날 “대학에서 산업디자인, 대학원에서 도시·부동산 개발을 전공한 곽 의원 아들이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퇴사하기 전까지 대리 직급으로 보상팀에서 일하다 지난 3월 퇴사,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화천대유 측은 “합법적 절차를 통해 지급한 퇴직금이었다.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곽 의원도 노컷뉴스에 아들이 성과급 명목으로 돈을 받았으며 정확한 액수는 본인도 모른다고 전했다.

곽 의원은 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의혹이 제기된 화천대유에 자신의 아들이 재직한 사실이 밝혀지자 “내 아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이후인 2015년 6월쯤부터 근무했고, 처음 3년 가까이는 급여로 월 250만 원가량 수령했다고 한다”고 해명한 바 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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