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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곽상도 아들 50억, 대가성 뇌물…수사해야”

이재명 경기지사,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연합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재직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퇴직금조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뇌물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를 촉구했다.

캠프 대장동TF 단장인 김병욱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곽 의원의 아들이 받은 50억원의 실체는 무엇인가. 토건세력이 이재명 후보의 완전공공개발을 저지한 국민의힘에 준 대가성 뇌물이 아니고 무엇이겠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원이 우회 투자에 대한 대가인지, 공영개발 저지에 대한 로비의 대가인지, 아니면 정치적으로 뒷배를 봐주고 대가를 받은 것인지 곽 의원은 밝혀야 한다”며 “그리고 수사기관은 지금 즉시 제3자 뇌물죄가 아닌지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으로 보면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와의 연결고리는 단 하나도 없고 국민의힘과의 연결고리는 넘쳐나고 있다”며 “이제 분명해졌다. 국민의힘 세력이 일부 토건세력과 손잡고 대장동 사업을 먹잇감으로 삼았고, 이제와서는 들통날 것을 우려하여 적반하장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뒤집어씌우려다가 실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회견 후 대장동 사업자 선정을 한 성남시에도 귀책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확히 말하면 하나금융 컨소시엄이고, 자산관리회사로서 화천대유가 들어가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 6년간 재직한 곽 의원 아들 곽모(31)씨는 올해 3월 퇴사하며 50억원을 받았다.

앞서 곽 의원은 아들의 화천대유 재직 사실이 알려지자 “내 아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이후인 2015년 6월부터 근무했고, 처음 3년 가까이는 급여로 월 250만원가량 받았다”고 해명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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