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연예·스포츠 > 스포츠

보기 없이 이글 잡은 지은희 “감 좋은 날은 아냐”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준우승
최종 합계 15언더파, 우승 하타오카 나사와 1타차

지은희가 27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은희(3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 마지막 날 보기를 범하지 않고 이글도 잡았지만 “감이 좋은 날은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지은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2021시즌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를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완주했다. 이날 4타를 줄인 지은희의 최종 합계는 15언더파 198타. 호주 교포 이민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준우승 상금은 17만8028달러(약 2억원)다.

지은희는 2019년 1월 다이아몬드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이후 2년 8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정상까지 1타가 부족했다. 우승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적어낸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의 몫으로 돌아갔다.

지은희는 9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14번 홀(파5)에선 이글을 잡았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한 뒤 경기를 마쳤다. 파 행진을 펼친 라운드 전반부에 버디 1개만 추가했으면 우승 경쟁을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다.

지은희는 “전반부에 경기가 풀리지 않았지만 보기 없이 잘 넘어갔던 것은 퍼팅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버디는 못 쳤지만, 퍼팅에 자신 있어 좋은 경기를 했다”며 “공격적으로 경기했지만 아무리도 오늘은 감이 좋은 날은 아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타오카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우승했다. 지난 7월 마라톤 LPGA 클래식 우승에 이어 시즌 2승, 투어 통산 5승을 수확했다. 우승 상금 34만5000달러(약 4억원)도 거머쥐었다.

세계 랭킹 2위 고진영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공동 6위에 올랐다. 유소연 최운정 이정은은 나란히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8위를 마크해 ‘톱10’에서 완주했다.

세계 랭킹 4위 김세영은 11번 홀(파3) 홀인원을 잡고 3타를 줄였지만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지 못했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09타를 치고 공동 56위에서 라운드를 끝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