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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1·2학년, 임신부 다음 달 접종… 접종간격도 단축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2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아·청소년 접종 관련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서 백신 수급상황 등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여향 교수(칠곡경북대병원 소아심장과),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정은경 청장. 연합뉴스


고교 1·2학년과 임신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다음 달 18일부터 시작된다. 60세 이상 고령자의 부스터샷(추가접종)도 같은 달 시작된다. 정부는 접종완료율을 빨리 끌어올리기 위해 현재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접종 간격도 단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만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의 예방접종, 고위험군의 부스터샷, 백신 접종 간격 조정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27일 발표했다. 4분기에는 그동안 접종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의 접종이 시작된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학사일정과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시기 등을 고려해 고교생과 초·중학생으로 대상군을 나눠 진행한다.

접종이 가장 빠른 이들은 고교 1·2학년에 해당하는 만 16~17세(91만명)와 임신부(13만6000명)다. 만 16~17세는 다음 달 5~29일 사전예약을 하고, 같은 달 18일~11월 13일 접종한다. 임신부는 다음 달 8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18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생에 해당하는 만 12~15세 소아·청소년(186만명)의 접종은 11월에 진행한다. 이들은 다음 달 18일~11월 12일 사전예약 후 11월 1~27일 접종을 한다. 소아·청소년은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맞고, 임신부는 화이자(3주)나 모더나(4주) 백신으로 접종한다.

부스터샷은 60세 이상 고령자와 의료진 등 우선접종 대상자부터 1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 부스터샷 대상자는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나머지 일반 국민에 대한 부스터샷은 12월 이후 시작된다. 1단계 부스터샷 대상자 중에서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가 가장 먼저 접종한다. 약 6만여명이 다음 달 12~30일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한다. 60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기본접종 후 6개월이 도래한 이들은 다음 달 5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같은 달 25일부터 접종을 진행한다.

면역저하자는 다음 달 18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11월 1일부터 부스터샷을 맞는다. 이들은 기본 접종 2개월 후부터도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50만명은 11월 10일부터 자체접종이나 방문접종을 시작한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34만명에 대한 부스터샷은 11월 15일부터 이뤄질 계획이다.

mRNA 백신 접종 대상자의 2차 접종일은 기존보다 1~2주가량 단축된다. 다음 달 11일~11월 7일 2차 접종이 예정된 이들은 접종 간격이 6주에서 5주로 짧아진다. 11월 8일~14일 2차 접종 대상자는 6주에서 4주로 단축된다. 접종일은 질병관리청에서 일괄적으로 변경해 28일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만약 변경된 날짜에 접종이 어려우면 10월 1일부터 개인이 직접 사전예약시스템에서 날짜를 바꿀 수 있다. 신규 예약자는 백신의 원래 허가사항대로 화이자는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으로 맞을 수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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