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빌라, 4년 전 아파트값…평당 2000만원 첫 돌파

연합뉴스

서울 빌라의 중위 매매가격이 4년 전 아파트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빌라의 중위 매매가격은 사상 최초로 평(3.3㎡)당 2000만원을 넘어섰다.

2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활용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난 7월 서울 빌라 중위 매매가는 203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6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서울 빌라의 평당 중위 매매가는 지난해 7월 1878만원이었다. 지난 6월만 해도 1986만원이었다. 2000만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방 제공

이는 4년 전 서울 아파트의 평당 중위 매매가격보다 높다. 2017년 2월 기준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3.3㎡당 2007만원이었다. 이제는 빌라의 가격이 4년 전 아파트의 수준을 넘어선 셈이다.

다방 측은 “아파트 매매가 상승에 따라 대체 주거상품인 빌라 수요가 30대를 중심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향후 유망 지역의 빌라 매수 심리가 이어질 거라는 전망도 내놨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 빌라의 평당 중위 매매가는 1020만원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988만원, 775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664만원이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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