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 생긴다…2024년 착공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세종의사당은 이르면 2024년 착공하게 된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한 법안 39건을 의결했다.

이번에 개정된 국회법은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을 둔다’라고 명시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법안이 가결된 후 “21대 국회가 세종 국회 시대의 문을 여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며 “세종의사당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이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대전 서구갑에서 내리 6선을 한 박 의장은 충청권 균형발전의 중심이 될 세종 분원 설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지난해 의장 취임 직후에는 국회 사무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TF’를 꾸렸다.

국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법안 의결에 따라 올해 10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곧바로 착수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세종의사당 설치 규모와 운영방안에 대한 국회 규칙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같은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이르면 2024년 세종의사당 건립의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부의 데이터산업진흥 기본계획 수립을 의무화하는 ‘데이터 기본법’(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 촉진에 관한 기본법) 제정안, 국가정보원 직원의 성 비위 징계 시효를 10년으로 연장하는 국정원직원법 개정안, 공공참여 소규모 재건축 사업의 용적률 규제를 완화하는 소규모주택정비법 등이 각각 의결됐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세종 국회의사당, 이르면 2024년 첫 삽…국회법 개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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