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회장도 받았다 스미싱 문자…함연지 “사기 조심”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부친인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스미싱 피해를 볼 뻔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함연지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희 아빠 완전 큰일 날 뻔”이라며 함 회장과 나눈 문자 메시지 캡처 사진을 올렸다.

함 회장은 자신이 받은 스미싱 문자를 함연지에게 전송했다. 해당 문자에는 휴대전화 액정이 나가 수리를 해야 한다며 보험 처리 때문에 대신 통신사 인증을 받아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함 회장을 ‘아빠’라고 지칭하며 “휴대전화 액정이 나가서 수리를 맡겼다”, “PC용 메시지 어플로 하고 있다”면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자녀를 사칭해 ‘휴대폰 고장으로 수리비가 필요하니 도움을 달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전형적인 스미싱 수법이다. 신분증 촬영본,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는 수법의 일종으로 보인다. 피해자에게 원격조종 앱 등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인증번호와 휴대전화에 저장된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방식이다.

함연지는 “이거 오빠 아니었느냐. 난 당연히 오빠인 줄”이라며 놀랐고, 함 회장은 “난 너인 줄”이라고 답했다. 함연지는 “모두 사기 문자 조심”이라며 팬들을 향해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에 따르면 50대 이상 장년층이 메신저 피싱 피해액의 93.9%를 차지하고 있다.

천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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