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9% 윤석열 17%, 홍준표 14%, 이낙연 9%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 이재명 31.3%, 윤석열 22.7%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도 아랑곳없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추석 연휴 전보다 더 벌리며 12%포인트로 차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최근 6개월 간 여론조사 중 가장 큰 격차를 보인 것이다.

지난 3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 합동 9월 5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지사 29%, 윤석열 전 총장 17%,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14%,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9%로 나타났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2%,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원희룡 전 제주지사, 황교안 전 대표가 각 1%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지사 63%, 이낙연 전 대표 21%로 격차가 세배 가까이 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 39%, 홍준표 의원 33%로, 지난 조사 대비 윤 전 총장이 무려 11%포인트가 하락하면서 홍 의원이 추격하는 모양새다.

가상 양자대결의 경우 이재명 대 윤석열은 이재명 지사 43%, 윤석열 전 총장 34%로 나타났다.

이낙연 대 윤석열은 이낙연 전 대표 37%, 윤석열 전 총장 35%였다.

이재명 대 홍준표의 경우 이 지사 43%, 홍 의원 37%로 조사됐다.

이낙연 대 홍준표는 이 전 대표 36%, 홍 의원 40%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 28.8%.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27~28일 이틀간 실시한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지사가 31.3%, 윤석열 전 총장이 22.7%로 조사됐다.

이 지사는 2주 전보다 2.0%포인트 올랐고 윤 전 총장은 제자리로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의원 15.7%, 이낙연 전 대표 10.8%,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7%, 심상정 정의당 의원 1.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0.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560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10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8.0%다.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조사했으며 무선 87.6%, 유선 12.4%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올해 8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가중값을 산출,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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