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尹 수사팀장 선택한 박영수 구속수사해야”

“朴 친척 100억, 尹 부친 집 의혹 다 우연이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연합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대장동 특혜 의혹의 중심에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대주주 김만배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에게 100억을 줬다는 것을 거론하며 “부패특검 박영수를 당장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화천대유 김만배가 박영수 특검의 친척에게 100억원을 줬다고 한다. 이미 박영수 특검은 수산업자가 준 외제차를 타고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그의 딸은 화천대유가 직접 추진한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유 전 의원은 “박영수 특검의 친척이 김씨로부터 100억원을 받은 것도 우연이고 윤석열 후보 아버지의 집을 김씨의 누나가 매입한 것도 우연의 일치냐. 우리나라 인구가 얼마나 많은데 어떻게 5000만분의 1의 우연이 계속 일어나냐”며 경선에서 경쟁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하기도 했다.

이어 “이런 박영수 특검이 윤석열 검사를 수사팀장을 선택했고 윤석열 후보와 박영수 특검은 김만배와 만난 적도 있다”며 “박영수 특검에 대한 압수수색부터 지금 당장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수 전 특별검사. 뉴시스

앞서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화천대유에서 빌린 473억 중 100억원을 박 전 특검과 인천 관계인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모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측은 “법적으로 전혀 문제될 만한 부분이 없다”며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조사 시 상세히 소명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전 특검 측 역시 입장문을 통해 “분양업자 이씨는 촌수를 계산하기 어려운 먼 친척”이라며 “이씨가 김씨로부터 돈을 수수하거나 그들 사이의 거래에 대해 관여한 사실이 없어 전혀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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