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연예·스포츠 > 스포츠

[PCS] 절감한 中 높은 벽, 파이널 1~4위 점거

中페트리코 로드, 2주 연속 우승
다나와, 상금 랭킹 3위로 그나마 체면 살려
동아 대회 우승팀 젠지 1만3500달러 획득하며 9위


만리장성의 높은 벽을 절감한 시리즈였다. 펍지 프로씬에서 중국 팀의 폼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중국 팀 페트리코 로드는 3일 온라인으로 열린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CS)’ 5 아시아 대회 3주차 셋째날 경기(매치7~12) 1치킨을 추가하며 3주차 종합 2치킨 72킬로 1위를 차지했다.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페트리코 로드는 5만4000달러의 상금을 수령했다. 2위 멀티 서클 게이밍은 2만2500달러를 거머쥐었다. 이번 시리즈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마킹한 다나와 e스포츠가 2만1500달러를 거머쥐며 한국 팀의 체면을 살렸다. 첫째주 우승팀 베로니카 세븐은 2만 달러를 쌓으며 5위로 밀려났다.


이번주에도 중국팀이 천하를 호령했다. 페트리코 로드는 단연 압도적으로 킬 포인트를 쌓으며 올라온 폼을 뽐냈다. 그 뒤로도 멀티 서클 게이밍, 17 게이밍, 뉴 해피 등 중국 팀 일색이었다. 한국 팀 중에선 다나와(45킬, 5위)와 ATA(28킬, 7위)만이 치킨 하나씩을 차지했다. 동아시아 대회 챔피언 젠지는 치킨 없이 54킬로 씁쓸히 대회를 마무리했다.

PCS5는 아시아(한국·중국·일본·차이니즈 타이페이/홍콩/마카오), 아시아퍼시픽(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 아메리카(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각 권역별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은 총상금 100만 달러(약 11억7800만원, 권역별 25만 달러)를 놓고 3주간 36매치를 치른다.

한국 팀이 출전하는 ‘PCS5 아시아’는 매주 토, 일요일인 9월 18~19일, 25~26일, 10월 2~3일 오후 7시에 경기가 진행된다. 아시아 권역에서는 한국 7팀, 중국 6팀, 일본 2팀, 대만·홍콩·마카오 1팀이 맞붙는다. 한국은 젠지, 매드 클랜, ATA, 다나와 e스포츠, 기블리 e스포츠, 담원 기아, V7이 출전했다.

이날 매치7, 9, 11은 ‘에란겔’ 매치8, 10, 12는 ‘미라마’에서 진행했다.

전날 중국 팀에 치킨 릴레이를 허용한 한국은 이날 막판 뒤집기를 시도했으나 벌어진 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오히려 무리한 플레이가 독이 되며 중국 팀에 킬 포인트와 치킨을 헌납하고 말았다.

첫 전투에서 페트리코 로드가 자기장 운에 힘입어 12킬 치킨을 뜯었다. 자기장 안전지대가 강남 도로변 아래쪽 세 건물로 좁혀졌는데, 페트리코 로드가 이곳을 완벽히 장악하며 일찍이 승기를 굳혔다. 젠지가 마지막에 저항했으나 전력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다음 전투에서 다나와가 간만에 치킨을 가져갔다. 엘 포조 쪽으로 서클이 좁혀진 가운데 다나와가 영리하게 풀전력을 마지막까지 유지하며 가볍게 치킨을 가져갔다.

매치9에서 또 중국 팀이 치킨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감옥 아래쪽으로 자기장이 잦아든 상황에서 17 게이밍이 전력 손실 없이 생존 게임 완주에 성공했다. 다음 매치도 중국 팀의 치킨 파티였다. 온전한 전력의 중국 팀의 3파전 양상에서 체인지 더 게임의 총구가 불을 뿜으며 경쟁자들을 섬멸했다.

중국 팀의 강세는 멈추지 않았다. 매치11에서 학교 밑으로 좁아진 자기장 상황에서 멀티 서클 게이밍이 한국 팀의 희망이었던 다나와를 깔끔히 제압하고 2치킨 대열에 합류했다. 마지막 전투에서는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가 담원 기아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