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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경기서 제몫 다한 류현진…5이닝 2실점

토론토 무조건 승리해야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

4일(한국시간)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 연합

류현진이 소속팀의 가을 야구 출전권이 걸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호투했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K 2실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피안타는 홈런 포함 6개였다.

현재 토론토가 8회초 볼티모어에 12-3으로 앞서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류현진은 14승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14승을 달성한다면 개인 통산 4번째(2013~2014년, 2019년) 빅리그 14승이다.

아직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두 장의 주인공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토론토에 이날 경기는 포스트시즌 막차 탑승권이 걸린 순간이었다.

전날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가 와일드카드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가 1경기 차로 이들에 뒤지고 있다. 즉, 토론토는 반드시 이날 볼티모어를 꺾어야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도 생기는 셈이다.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세드릭 멀린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이후 라이언 마운트캐슬부터는 4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토론토 타선의 득점 지원 역시 막강했다. 토론토는 1회 조지 스프링어의 선두 타자 홈런을 포함해 3점을, 2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48호 홈런 등 2점을 지원했다. 이후 류현진이 3회 첫 타자 타일러 네빈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토론토 타선은 3회말 그랜드슬램으로 응수했다.

류현진은 4회초 1사 1루에서 페드로 세베리노의 강한 타구에 오른쪽 다리 허벅지 안쪽을 맞았지만, 이상 없다는 의사를 보내고 곧바로 두 타자를 삼진과 내야 땅볼로 요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5회 흔들렸다. 그는 1사 후 리치 마틴, 멀린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데 이어 2루수 시미언의 실책이 겹치며 1실점했다. 이어 몸 맞는 공과 볼넷으로 2사 만루까지 몰렸지만, 류현진은 우익수 뜬공으로 세베리노를 잡고 5이닝을 채우는 데 성공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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