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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 동일 백신만 가능… 얀센은 도입 논의 중”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맞은 뒤 추가접종하는 일명 ‘부스터샷’은 처음 맞은 백신과 동일한 종류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다만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 도입은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다.

송준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 교수는 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브리핑에서 “(부스터샷은) 초기 백신과 동일한 백신으로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에 활용하고 있는 백신은 mRNA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바이러스 전달체(벡터)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와 얀센 등 네 종류다.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실시한다. 부스터샷에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쓰인다.

송 교수는 “초기에 모더나로 접종을 했다면 추가 접종도 모더나로 접종 받아야 한다”라며 “모더나와 화이자의 교차 접종은 시행할 계획이 없다”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맞는 ‘교차 접종’이 시행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교차 접종자는 163만7088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추가 접종도 화이자 백신으로 맞을 수 있다는 게 보건 당국의 설명이다.

1회 접종으로 완료하는 얀센 백신은 아직 부스터샷 도입이 논의 중이다. 국내 얀센 백신 접종자는 144만7553명이다.

송 교수는 “최근 자료를 보면 얀센 백신 접종자의 델타 변이 감염 위험성이 6~7배 높아 부스터샷 접종이 필요하다”라면서도 “효과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서 2~3개월 내 연구 자료가 발표되면 예방접종심의위원회에 논의를 거쳐 시기 등을 결정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송 교수는 또 아직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노바백스 백신에 대해 “추가 접종에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하는 방안을 임상 시험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라며 “신규 또는 추가 접종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허가 범위 내에서 사용 계획을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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