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메타버스 채용 박람회를 열었다.

5일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온라인 채용 박람회 ‘넷마블 타운’이 진행됐다.

넷마블 타운은 넷마블 신사옥 ‘G타워’ 배경의 가상 공간으로 꾸며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아바타 형식으로 입장한 지원자들이 자유롭게 공간을 둘러보며 실시간 직무 상담과 이벤트 등에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G타워 가상 공간 내에 마련된 2층 컨벤션홀에서 채용 전형 및 직무에 관한 다양한 소개 영상을 공개하고, 3층 상담 부스에서 각 직무별 실시간 상담을 실시하는 등 신선한 방식으로 채용 관련 정보를 전달해 주목받았다.

또 야외에 설치된 ㅋㅋ마당 연못과 41층 루프탑 등에서는 키워드 퀴즈를 모두 맞힌 지원자에게 추첨을 통해 넷마블스토어 공식 굿즈를 제공하는 ‘키워드를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했다.

게임사측에 따르면 채용 박람회 참가자들은 ‘넷마블 타운’ 방명록에 “최근 트렌드인 메타버스를 활용해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는 점이 신선했다” “언택트 시대 및 MZ세대에게 적합한 행사였다”라는 평을 남기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넷마블컴퍼니 신입 공채 모집은 넷마블(게임 퍼블리싱)을 비롯해 넷마블의 개발자회사인 넷마블네오(주요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구로발게임즈(신작 개발 중) 등 총 3개사가 참여 중이다. 15개 직무에서 인재를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2022년 1월 입사 가능한 기 졸업자 및 2022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전공에 관계없이 해당 직무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인성검사/넷마블테스트-면접전형-채용검진 순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진행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11일 오후 5시까지 넷마블 채용 페이지를 통해 진행 가능하다. 10월~12월 필기전형과 면접전형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원은 22년 1월 중 입사하게 된다.

넷마블은 지원자들에게 회사 및 채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채 선배들의 직무 소개 인터뷰, Q&A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넷마블 채용페이지 및 유튜브 공식 채널 넷마블 TV에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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