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두고 신경전?…尹·洪 서로 “당원 압도적 지지”

당 선관위는 예비경선 세부 결과 발표 안해

국민일보DB

국민의힘 대선 후보 본경선에 진출할 4인이 가려졌다. 다만 세부 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서로 1위임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본경선 진출자로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상 예비경선 여론조사 수치를 공표할 수 없다”며 1차 컷오프 결과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순위와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앞서고 있는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은 서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면서 우회적으로 1위를 자처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경북 영주 국민의힘 당협 사무실을 방문해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로 2차 경선도 압도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자들이 “(2차 컷오프에서) 압도적 승리를 했다고 확신하나”고 질문하자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압도적인 지지를 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 역시 컷오프 결과 발표 직후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2차 경선에서 보여주신 당원동지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세부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한 당 선관위의 결정은 아쉽지만 존중한다”면서도 “결과는 당원 여러분이 알고 또 국민 여러분이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본경선 진출자 4명을 확정한 국민의힘은 오는 9일부터 28일 동안 총 10번의 지역 순회 합동 토론, 일대일 맞수토론을 개최하고 11월5일 본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본경선에서는 책임당원 선거인단 50%, 여론조사 50% 비율로 반영된다. 선거인단 비율이 각각 20%, 30%가 반영된 1, 2차 예비경선보다 ‘당심’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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