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근무 성남시의회 전 의장, 대장동 아파트 당첨”


화천대유자산관리에 근무중인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성남 대장동 미분양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승민 전 의원 캠프의 이기인 대변인은 8일 논평에서 “최 전 의장 이웃들 제보에 따르면 그가 올봄 동네에서 대장동 아파트를 샀다고 자랑했다고 한다”며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재명 경기지사 측근 중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은 인물은 이 지사 캠프의 정진상 총괄부실장, 장형철 경기연구원 경영부원장에 이어 세 번째”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해준 대가성 청약인지 의심된다”며 “신속한 수사를 통해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전 의장은 2013년 성남시의회가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킬 당시 시의회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지난해부터 화천대유자산관리에 근무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가성 취업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5호’의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성남시 의장에게 30억원이 전달됐다’는 내용이 포함된 사실을 바탕으로 최 전 의장이 재직 당시 화천대유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수사중이다.

이 지사 캠프는 이날 배포한 참고자료에서 “최 전 의장은 2012년 시의회 의장 선출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이었고, 이후에는 무소속이었다”고 설명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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