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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배그 점수 누적’ 경기 팀, 대통령배 KeG 종합 우승

17개 광역시도 모두 참여한 첫 대회
부산, 막판에 역전 허용하며 2위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리는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가 올해는 경기 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17개 광역시도가 참여한 2021 대통령배 KeG가 10일, 11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열렸다. 본래 경남 창원시에서 순연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 및 원격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했다.

경기 팀은 ‘카트라이더’ 1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3위 등의 성적으로 종합점수 168점을 얻으며 정상에 올랐다. 경기 팀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이번 대회 각 종목별 우승자, 준우승자에겐 각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수여됐다.

올해는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넥슨코리아의 ‘카트라이더’, 한빛소프트의 ‘오디션’을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 이 중 카트라이더는 장애인 시범종목으로도 운영했다.

9일 진행한 LoL 종목 대회에선 대전이 챔피언에 올랐다.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인 LoL은 올해부터 17강 4개조 단판 풀리그로 예선을 진행해 지역 대표 선수들이 보다 많은 경기에 참여할 수 있게 개편됐다. 지난 2일 예선 결과 경기,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서울, 제주, 충남 8개 지역이 LoL 8강에 진출했다.

우승팀 대전은 8강에서 서울을 꺾은 데 이어 준결승에서 광주를 2대 1로 제압했다. 결승에선 충남을 만나 첫 세트를 패했지만 이후 내리 2승을 따며 우승에 닿았다.

충남은 경기와 부산을 차례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마지막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3·4위전에선 광주가 부산을 꺾고 3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진행한 오디션 종목에선 부산 대표로 나선 김경호가 정상에 올랐다. 안도민(전북), 이서윤(경북)이 뒤를 이었다.

10일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종목 대회가 열렸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회에선 충북 팀이 여섯 차례 매치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하며 1위에 올랐다. 여기에서 경기 팀이 3위를 기록하며 종합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카트라이더 종목에서는 수도권 팀이 강세를 보였다. 경기 대표 황건하는 총 11회의 트랙 매치에서 누적 63점을 누적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홍성민(서울), 강다훈(광주)이 뒤를 이었다.

국내 e스포츠 유망주 발굴의 산실인 대통령배 KeG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이 대회는 전국 광역시도에서 선발한 아마추어 고수들이 출전해 옥석을 가리는 자리로 명맥을 이어왔다. 전 세계 유일의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지금껏 이 대회 출신 선수 90여명이 프로로 데뷔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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